배우 변정수와 가수 겸 연기자 이현우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에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한다.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다른 쌍둥이 자매 루비, 루나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정수는 루비, 루나 자매의 고모인 노처녀 초림, 이현우는 자매의 엄마가 운영하는 닭갈비집에 닭을 납품하는 노총각 동팔 역을 맡았다.
동팔은 모태솔로인 초림을 좋아하면서도 약을 올리는 캐릭터다. 때문에 이현우는 기존의 젠틀하고 점잖은 이미지와 다른 능글능글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변정수 역시 세련되고 도시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촌스럽고 억척스러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변정수는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재밌는 모습이 많다"며 "촌스럽지만 솔직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초림 역은 그동안 제가 해왔던 이미지와 달라 재밌을 것 같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