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 해결을 위해 보상을 통한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밀양시가 특별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밀양시는 '밀양 765㎸ 송전선로 추진 지원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효수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해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본부는 보상팀, 행정지원팀, 홍보팀 등 3개 팀으로 가동된다.
보상팀은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등과 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행정지원팀은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조를 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앞서, 엄용수 밀양시장은 지난 25일 "갈등의 골만 키워가는 안타까운 상황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며 "밀양시가 앞으로 갈등 해결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