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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경기도·연천군, 백학산업단지 미분양 원인 대책 찾아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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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경기도·연천군, 백학산업단지 미분양 원인 대책 찾아나서

    30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김문수 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가 개최 됐다. (사진 조영호)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준공한지 2년 3개월이 지났음에도 분양률이 44.4%에 그쳐있는 연천 백학산업단지의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30일, 김문수 지사 주재로 연천군 백학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개최했다.

    연천 백학산업단지는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664억원을 투입하여 439,432㎡ 규모로 2011년 4월에 준공했으나 경기침제가 계속되면서 현재 26만㎡ 가운데 44.4%인 11만5000㎡만 분양이 완료됐고 나머지 14만5000㎡은 미분양 상태이다.

    도와 연천군은 그동안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대금 납부조건을 2년에서 5년으로 완화, 무이자 할부 및 선납할인, 100억원 이상 투자기업 법인세 5년 감면 등 분양조건 완화 및 세제 지원책을 내놨지만 뚜렸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연천군도 자체 조례를 개정해 백학산업단지 입주업체들에 대해 입지지원금·이전보조금 등을 지원하여 분양률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 이였다.

    게다가 남북관계 악화에 따른 백학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이익 기대가 미흡하고, 경제 불황의 장기화로 기업의 부동산 거래 등 시설 투자가 위축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경기도와 연천군은 단지 내 지원, 편의시설 조속분양 및 기숙사, 식당 등 시설비 지원과 향후 주변의 개발 등으로 인한 지가상승 기대효과의 적극 홍보, 산업단지와 연계되는 지방도 확포장 공사 조기착공 및 공영버스 운행 지원 등의 인프라 확충, 물류업체 알선지원과 입주희망업체의 업종으로 변경하여 유치업종을 다변화 시키고 기업의 자금 문제,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여 산업단지 입주를 유도하는 등 백학산업단지의 미분양 대책을 내세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전방 지역이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산업단지에 많은 기업이 유치되어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연천군은 땅 값도 싸고 인심도 좋으며 경기도와 연천군이 여러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도와 연천군은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국도 37호선과 지방도 371호선의 조기준공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 차원에서 타시도로 이전하려는 도내 대도시 소재 기업에 정보제공 및 백학산업단지로 이전을 권유하고,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공장이전기업 및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벌이기로 했다.

    [영상제작]= 노컷TV 조영호 PD(www.nocutnews.co.k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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