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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타이틀전 행복…승리 의지 불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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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 "타이틀전 행복…승리 의지 불탄다"

    4일 조제 알도와 UFC 페더급 타이틀매치

    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163'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조제 알도와 정찬성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투브 캡처)

     

    "타이틀전을 갖게 되어 행복하다. 지금 승리 의지가 불탄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26, 코리안좀비 MMA)은 2일(이상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163'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필승 각오를 밝혔다.

    정찬성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훈련을 소화했다. 장시간 비행 끝에 이곳에 온 만큼 이기겠다는 의지가 불타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19일 한국을 떠나 26시간 만에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한 그는 지난달 31일 결전지인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해 현재 체중감량에 힘쓰고 있다.

    정찬성은 원래 7월 7일 리카르도 라마스(31, 미국)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8월에 알도와 타이틀전을 갖기로 한 앤소니 페티스(26, 미국)가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지자 UFC 측에서 정찬성을 대체선수로 낙점한 것이다.

    그는 "자다가 알도와 대결하게 됐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며 "매치업은 주최측이 짜기 때문에 제가 도전자로 선택받은 이유가 뭔지 모르지만 타이틀전 기회가 주어져 행복하다"고 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정찬성이 승리하면 한국인 최초로 UFC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그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 낯설지만 한국에서 UFC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정도의 흥행카드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

    오는 4일 챔피언 조제 알도(27, 브라질)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정찬성은 대회 마지막 관문인 계체 통과만 남겨두고 있다.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163' 대회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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