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차관우 변호사로 활약한 배우 윤상현 (방송 캡처)
배우 윤상현이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순수 코믹연기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잠 못 이루게 만들고, 섬세한 감정연기로 때로는 설렘을, 때로는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던 윤상현(차관우 분)이 어제(1일) 방송된 '너목들' 마지막 회를 끝으로 작별 인사를 고한 것.
윤상현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관우라는 캐릭터를 만나 인간 본성의 순수함과 삶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 사랑의 의미, 사람에 대한 뜨거운 마음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차관우를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이 참 많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윤상현은 "13회에 등장했던 민준국(정웅인 분)과의 팽팽한 대립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원래 성격상 싸우는 걸 좋아하지 않아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액션 연기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정웅인과의 카리스마 맞대결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계속해서 브라운관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끊임없이 여러분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