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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구속기소 김진규 전 건대 총장, 8일 첫 공판

법조

    '사기 혐의' 구속기소 김진규 전 건대 총장, 8일 첫 공판

    16억 원 사기 혐의로 기소…19억 원 횡령 사건도 병합될 듯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진규 전 건국대학교 총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8일 열린다.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건설사 대표로부터 수십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총장에 대한 첫 공판이 8일 오후 4시 40분 303호 법정에서 열린다.

    김 전 총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한 건설사 대표 박모(50) 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6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달 11일 구속기소됐다.

    앞서 서부지법은 지난 6월 "범죄 혐의 소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피해 액수가 커서 도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 전 총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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