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성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현재까지 피해 여성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논산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발생한 이모(40) 씨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를 2일 오후 6시 30분쯤 논산시 취암동의 한 PC방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정 경사는 검거 당시 덥수룩한 수염에 검은색 바지와 파란색 반팔 티셔츠 차림이었고 경찰의 검거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40분쯤 정 경사를 군산경찰서로 압송했지만 정 경사는 현재까지 이 씨의 생존 여부 및 도주 경위 등에 대해 아무 답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의 생사 및 범행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계속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