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울산 북구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창밖으로 떨어져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5시50분쯤 충북 청주시 모 대학 교내 잔디공원에서 배모(52)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배 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 울산 북구의 한 3층 원룸에서 창밖으로 떨어져 숨진 김모(49)씨의 내연남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배 씨는 행방을 감추었으며, 경찰은 배 씨를 김 씨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