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 수재민 3만 8천여명에게 긴급 식량 지원에 나섰다.
세계식량계획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5일 "수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가정에 한명당 매일 400g씩 한달 동안 모두 457톤의 옥수수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전했다.
분배 지역은 평안남도 안주시, 평안북도 정주시, 운산군, 룡천군, 박천군, 태천군, 황해북도 토산군, 연탄군, 연산군, 함경남도 영광군 등이다.
유엔은 "이번 주에 농지와 농작물 피해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며 "홍수 물이 빠지면 좀 더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