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중 엄마에게 뺨을 맞은 초등학생이 경찰에 엄마를 신고했다.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아들의 뺨을 때린 혐의로 A(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RELNEWS:right}
A 씨는 5일 오전 8시 10분쯤 수원시 권선구 집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던 아들 B(9)군이 자신에게 "XX 짜증나네"라고 욕을 하자 뺨을 두 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 군은 게임을 하던 중 A 씨가 "밥을 먹으라"고 말하자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 군은 스마트폰으로 엄마 A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엄마를 입건하긴 했지만 아들이 엄마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