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50분쯤 충북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나들목 부근에서 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5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5톤 화물차 운전자 59살 조모씨가 숨지고 53살 이모씨 등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앞서 달리던 승용차와 쏘렌토 차량 사이에 시비가 붙어 급정차한 뒤 뒤따르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였으나 마지막에 달리던 5톤 화물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앞차를 들이받아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재 승용차와 쏘렌토 차량 운전자를 처벌할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법리검토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