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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라남도, 여름철 가축질병신고센터 운영

     

    3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여름철 가축질병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자 8월 말까지를 여름철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시군과 축산위생사업소에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 기간에 예찰요원 427명(가축 방역관 316, 공중수의사 85, 가축 방역사 26)을동원해 가축질병 취약지구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30도 이상 고온다습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면 더위 스트레스로 인해 가축의 사료 섭취량이 줄어 생산성이 저하되고 열사병 등에 의한 폐사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축사 내부를 적정온도(25도 이하)로 유지하고 수시로 사료를 점검해 부패한 사료가 공급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폭염 시 평소보다 사육 두수를 10-20% 감축하며, 분뇨 등을 수시로 청소해 유해가스 발생을 차단하는 등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남도 권두석 축산정책과장은 "여름철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장 주변 환경 개선과 과밀 사육을 피해야 한다"면서 "질병 의심 가축이 발견되면 가까운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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