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시가 전월세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주택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기 위해 우선 올 하반기 공공임대 주택 1만21가구를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하반기에 공급되는 공공임대는 국민임대 2571가구, 장기전세 3565가구, 영구임대 472기그, 재개발임대 1413가구, 다가구매입임대 1000가구, 전세임대 1000가구 등이다.
서울시는 또 전월세보증금지원세터를 중심으로 전세보증금 대출을 포함해 전월세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에 월 임대료를 보조해주는 서울형 주택바우처 지원도 계속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거주 1년 이상이고 최저 생계비 150%이하인 가구이다.
이와함께 부동산 중개업소의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RELNEWS:right}
한편, 서울시는 올 상반기 서울의 평균 전세가가 1.72% 상승했고 특히 아파트의 전세가는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된 경우는 3409건으로 지난해 1276건에 비해 2.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