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열대야의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도 전국 곳곳에서 25도를 넘어서는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서울은 이달 들어서만 11일째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이렇게 높게 시작한 기온은 한낮이 되면서 대부분 33도를 넘어서겠고, 남부지방은 최고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울산이 37도까지 오르면서 가장 덥겠고, 전주·강릉 36도, 청주·원주 34도, 서울 33도 등의 분포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이같은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8일부터 19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더위를 조금 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