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울산지역의 각 기업들도 절전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냉방기 가동 자제는 물론이고 자체발전기 가동과 조업시간 축소 등 각종 방안으로 전력난 극복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은 전력난에 대비해 지난 7월, 10MW 규모의 비상발전소를 완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력수급이 위태롭던 12일 전력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발전소를 가동하고 13일에도 비상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또,전국 예비전력이 300만kW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각 사업본부별로 1~2시간씩 순환 정전을 실시하고 오후 한 시간씩 전력 피크시간대에 냉방기기 가동을 중단하는 등의 절전대책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쓰 오일과 SK에너지,현대자동차 등도 공장 가동을 축소하거나 자체 발전기를 가동하는 등으로 전력난에 대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특히,일부 공정을 전력 사용 피크시간인 오후 2시에서 5시를 피해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