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난 20대 남성이 도주 10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는 14일 오후 4시 15분쯤 부천시 심곡동 한 모텔 안에서 이모(21)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체포 당시 이 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으며 경찰에 순순히 체포됐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자세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 씨는 이날 새벽 5시 34분쯤 경찰서 피의자 대기실에 앉아 있다가 왼손에 찬 수갑을 풀고 밖으로 달아났다.
당시 이 씨는 왼손에 수갑을 찬 상태였으며 나머지 수갑은 대기실 의자에 채워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