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로 추락한 KIA가 코칭스태프를 대거 교체했다.
KIA는 17일 "선동열 감독이 지난 16일 광주 두산전을 마친 뒤 코칭스태프 미팅을 갖고,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군에서 있던 김용달 타격 코치와 조규제 투수 코치, 정회열 배터리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고, 김평호 주루 코치는 3군으로 이동했다. 대신 2군에서 김정수 투수 코치, 김지훈 배터리 코치, 3군에서 이명수 타격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타격 코치, 투수 코치, 배터리 코치 등 1군 주축 코치들이 모두 바뀌었다.
성적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KIA는 현재 41승2무48패로 7위에 머물러있다. 4위 넥센과는 7경기차로 벌어졌고, 오히려 8위 NC에게 3.5경기차로 쫓기는 신세다. 우승 후보에서 7위까지 추락한 KIA의 마지막 승부수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