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예술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에 이르면 2015학년도부터 장애 학생을 위한 특별전형이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특목과와 자사고 정원 외 2% 이내에서 특수교육대상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서울 특수교육 현안과제 및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일부 예고가 긍정적 반응을 보여 과학고와 자사고에 대해서도 설득에 나섰다. 학생 선발 권한은 학교장이 갖고 있다.
지금까지 특목고나 자사고에 입학하려는 장애 학생들은 일반전형을 통해 비장애 학생과 경쟁해야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장애 학생 1만 2922명 가운데 특목고나 자사고에 다니는 이들은 24명에 불과하다.
시교육청은 또 정신지체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 2곳을 동부와 강서 지역에 설치하기로 해 모두 19곳으로 늘릴 예정이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