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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활찍 핀 창업·귀농의 꿈

서울 농기센터, 화훼분재 재배기술·유통 노하우 1대1 맞춤형 과정 운영

최근 오랜 경기침체로 자영업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화훼업이 '새 아이템'으로 관심 받고 있다. 투자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데다 주부들의 경우 부업으로 '맞벌이 전선'에 뛰어들 수 있어서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이런 추세에 발맞춰 분재, 허브, 다육식물 재배기술을 전수해 도시농업 분야에서 창업하거나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화훼분재 전문가양성교육' 과정을 오는 12월 13일까지 16주에 거쳐 운영한다.

 

지난 19일 시작된 화훼분재 전문가양성 교육과정은 월~금요일 하루 6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동안 서울의 우수한 농업 경영체 화훼 전문 농장에 직접 입소해 진행되며 분재, 허브, 다육식물 등에 대한 재배기술부터 유통 판매까지 체계적으로 체험하면서 노하우를 전수받는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전문농업인이 직접 멘토가 돼 정보를 교육생들에게 전하고 함께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빠른 시간 내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화훼 관련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지만 전문지식이 없어 고민하던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화훼농업분야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방의 성공한 선진농가와 화훼유통시장 방문을 통해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4일 화훼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중 연령, 부양가족 수, 농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농업 관련 교육 이수자, 취업 취약 계층, 농업계 학력자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30명(분재 15명, 허브+다육식물 15명)의 전문 기술 습득 과정 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한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과정은 교육 수료 후 바로 창업과 귀농이 가능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화훼분재 전문가를 양성해 도시농업 분야의 취업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교육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 전화(02-459-6752)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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