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범인인 윤 모(68.여)씨의 전 남편이 소유한 영남제분이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소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2일 영남제분이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네티즌 140여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영남제분 측은 "피고소인들이 윤 씨의 형집행정지와 관련이 없는 영남제분과 회장 일가를 근거없이 비판하는 등 악성 댓글을 다는 바람에 회사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영남제분 측 변호인을 고소인 대리인 자격으로 조사한 뒤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40여명의 신원을 파악해 고소장 접수사실을 통보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