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가출한 여자친구를 자신의 여자친구 집에 묵게한 뒤 가학적으로 성폭행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16‧고2) 군은 친구 B(16‧고2) 군으로부터 여자친구인 C양을 재워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신의 여자친구 집에 묵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만 16세에 불과한 여고생이고 가해자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구속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4일 중학교 동창인 친구 B군으로부터 “여자친구가 가출해 갈 곳이 없으니 재워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때마침 가족이 휴가를 떠난 여자친구의 빈집을 지키고 있던 A군은 B군의 부탁으로 C양을 여자친구 집에 데려온 뒤 C양을 힘으로 제압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성폭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