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외국인 투수 아담 없이 잔여 시즌을 치른다. (자료사진=NC 다이노스)
'막내 구단' NC 다이노스의 ACE 트리오가 해체됐다.
NC는 27일 "잔여 시즌을 아담 윌크 없이 소화한다. 이에 따라 아담은 미국으로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담은 찰리 쉬렉, 에릭 해커와 함께 ACE 트리오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4승8패, 평균자책점 4.12에 그쳤다. 잔부상도 있었고, 무엇보다 1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SNS에 김경문 감독을 비난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려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미 김경문 감독이 한 차례 태도 지적을 한 상태였기에 이래저래 팀 분위기를 해쳤다.
NC는 "아담과 면담 결과 미국에서 재활훈련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해 귀국 조치했다"고 전했다.
NC는 신생구단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세 명의 외국인 선수로 시즌을 치러왔다. 하지만 아담 공백에 대한 추가 영입 없이 찰리, 에릭 두 명의 외국인 선수로 잔여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