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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공단서 안전사고 잇따라 발생, 근로자 2명 숨져

부산

    강서 공단서 안전사고 잇따라 발생, 근로자 2명 숨져

     

    26일 하루 부산 강서구 공단 밀집지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9시 41분쯤, 강서구 송정동 모 선박 엔진 부품 공장에서 12m 높이의 크레인을 점검하던 직원 김모(34)씨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가 나자마자 동료 박모(37)씨가 119에 신고해 김씨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야간근무를 서던 김씨가 크레인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하던 중 변을 당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선 오후 1시 40분쯤, 강서구 송정동 모 테크에서 불량품 선별작업을 하던 이모(50)씨가 바닥에 웅크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씨의 신체에서 전기로 인한 상처 자국이 있는 것으로 미뤄 감전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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