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선 할머니.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6)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12박 14일 일정으로 28일 독일로 출국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2시 40분 인천공항에서 루프트한자 항공편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발했다.
이번 독일 방문은 재독한인단체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김정숙 나눔의 집 사무국장이 동행했다.
이 할머니는 다름슈타트, 쾰른, 빌레펠트, 함부르크, 베를린 등을 순회하며 교회와 대학 등에서 증언 활동을 벌인다.
특히 노이엔가메 나치 강제수용소를 방문하고 유태인 생존자와도 만나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