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오는 11월1일부터 2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쇼뮤지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4명의 청춘 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화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특히 2011년 공연에는 주인공 '스카이', '사라', '네이슨', '아들레이드'로 대변되는 젊은 남녀의 고민과 갈등을 지금 세대의 청춘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현 시대를 반영한 캐릭터와 대사, 스토리로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연에는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들이 출연한다.
뉴욕 최고의 승부사이자 예상치 못한 사랑에 빠진 풍운아 스카이 역에는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이 캐스팅됐다. TV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의 류수영은 뮤지컬에 첫 데뷔한다.
뮤지컬 '쓰릴미'에 출연하고, 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나타샤로 열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 라이징 스타 송원근도 주목된다.
선교에 몰두하고 있지만 자유분방함을 내재한 반전 매력의 선교사 사라 역은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지우와 이하늬가 열연한다.
또, 도박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영혼 네이슨 역은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중년배우 박준규와 뮤지컬 배우 이율이 맡고, 핫박스 최고의 쇼걸 아들레이드 역은 뮤지컬 배우 신영숙과 구원영이 맡아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