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G2 홈페이지 화면 캡처)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가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4를 근소한 차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디자인, 화면, 사용자환경·기능, 프로세서·메모리, 인터넷과 통신, 멀티미디어· 통화품질· 배터리 등 8가지 측면에서 갤럭시S4와 LG G2를 평가하고 갤럭시S4에 9.3점을, LG G2에 9.4점을 각각 부여했다.
폰아레나는 우선 디자인을 검토하면서 G2에 처음 채용된 뒷면 터치 버튼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G2가 화면 테두리(베젤) 너비가 좁아 갤럭시S4와 제품 크기가 비슷한데도 화면은 0.2인치 더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사용자환경 측면에서는 갤럭시S4와 LG G2 모두 한 화면에서 두 가지 작업을 할 수 있고, 키보드 배열 최적화로 오타를 일으킬 여지가 적다고 긍정 평가를 내렸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사양 측면에서는 반년 가량 늦게 출시한 G2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갤럭시S4가 스냅드래곤 600을, G2가 최신 부품인 스냅드래곤 800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카메라 성능에서는 LG G2가 갤럭시S4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4가 어두운 색깔을 씻어낸 듯한 화질을 보여주는 반면 G2는 색을 풍부하게 잡아내 좀 더 역동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NEWS:right}
배터리는 교체할 수 없는 일체형 30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장착한 LG G2보다 2600mAh 탈착형 배터리를 장착한 갤럭시S4가 더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폰아레나는 "LG G2가 더 빠르고, 더 좋아서 갤럭시S4를 사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면서 "LG전자가 매우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