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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환경

    '태풍 도라지' 북상…금요일 전국 '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난 2일 대만 해상에서 발생한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가 북상중이다.

    3일 기상청은 "태풍 도라지가 금요일이나 주말쯤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태풍 도라지는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쪽 약 290㎞ 부근을, 5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240㎞ 부근 해상을 통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도라지는 주말께 대한해협 동쪽으로 빠르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주도 인근을 거쳐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하거나, 일본 쪽으로 아예 방향을 꺾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기상청은 "태풍 도라지의 영향으로 이르면 목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17호 태풍 도라지'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현재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7m, 강풍반경 250㎞의 소형 태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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