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짐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겨익도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주최한 노사민정 워크숍이 지난 3일 오후 2시 비산동 '홀(라프로메사웨딩홀)'에서 열렸다.
노사대표와 노사민정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은 특강과 사례발표가 있었다.
한성열 고려대 교수는 '원만한 의사소통과 대화'란 주제로 노사간의 문제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김용목 노루표페인트 노조위원장은 노사화합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고 힘을 합칠 때 경영이 활기를 띠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상생의 노사관계정립을 당부했다.
워크숍에서는 이밖에도 안양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축가를 열창했고, 노사대표 노래자랑과 밴드공연 등이 어우러지면서 화합무드를 조성했다.
한편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011년말 발족,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여러 차례 열렸다. 노사민정 공동선언과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노사민정 대타협'을 이끌어 내는 등 모범적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