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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프로젝트' 5일 개봉 "사법부 이성적 판단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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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프로젝트' 5일 개봉 "사법부 이성적 판단 믿었다"

    상영금지가처분신청기각, 5일, 다양성 영화관 등 36개관 개봉

    천안함프로젝트 포스터(영화사 제공)

     

    ‘천안함 프로젝트’가 5일 다양성 영화관 등 36개관 극장에서 개봉한다.

    제작사 아우라픽처스는 4일 “천안함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총36개관의 상영관을 확보,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노컷뉴스에 "사법부의 이성적인 판단을 믿었다"고 밝혔다.

    앞서 천안함 사건 당시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참모처장이던 심승섭 준장과 천안함유가족협회 이인옥 회장 등 5명은 지난달 7일 "영화의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영화 상영을 금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4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3민사부(김경 부장판사)가 “영화는 합동조사단의 보고서와 다른 의견이나 주장을 표현한 것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신청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이 기획•제작한 천안함 프로젝트는 2010년 3월26일 우리나라 해군 초계함 'PPC-772천안'(천안함)이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을 다룬 세미 다큐멘터리.

    백승우 감독은 "우리 영화는 범인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심이 외압에 의해 어떻게 포기하도록 강요 받는지를 보여주는 소통의 문제를 다뤘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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