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맞아 잘 상영되지 않는 작지만 알찬 저예산 영화들을 대거 만날 기회가 마련된다.
'제1회 추석필름페스티벌: 우수한국영화 외국어자막 추석상영기획전' 이 오는 18-19일 이틀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장편 13편과 단편 5편 등 모두 1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외국인들도 볼 수 있도록 영어 자막을 삽입한 버전이다.
장편 영화 가운데 '베를린'과 '남자사용설명서'를 제외한 11편은 저예산 독립영화다.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이상우 감독의 '바비', 전규환 감독의 '무게' 등이 선보인다.
특별상영과 함께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 서예 시연 행사, 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