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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군 통신선 재개..."재가동 시기 나올 듯"

국방/외교

    서해 군 통신선 재개..."재가동 시기 나올 듯"

    "추석전에 시험 가동 또는 부분적인 재가동도 가능할 것"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통행, 통신,통과분과위 회의모습(사진=통일부)

     

    남북은 5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다음 날부터 서해 군통신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서해 군통신선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였던 만큼, 이날 합의로 공단 재가동 시점이 구체적인 윤곽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분과위 회의에서 1일 단위 상시통행, 통관절차 간소화를 위한 선별검사, 인터넷 및 이동전화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며 "내일(6일)부터 오전 9시에 시험통화를 하고 서해 군통신을 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출입·체류 분과위원회에서 기존 출입체류 합의서의 보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보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서 군 통신선 재개 문제를 재가동 문제와 관련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으로 내세웠었다. 군 통신선이 복구돼야 체류 인력의 신변안전이 담보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합의로 한국전력과 수자원공사 등 현지 기반시설 관리 인력이 개성에 머물게 되면, 기술적으로 재가동을 가로막는 문제는 없어지게 된다.

    올 추석(19일) 전에 시험 가동 또는 부분적인 재가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분과위에서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10일 개최될 공동위원회 2차 회의에서 재가동 시점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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