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일선 학교 113곳 인근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성범죄자 거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북은 487곳의 학교 가운데 24%인 113곳의 학교 반경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장 높은 서울 71%의 3분의 일 수준이며 13%로 가장 낮은 세종, 대전, 전남, 강원, 제주에 이어 낮은 편에 속하는 것이다.
거주 인원별로는 한 명이 거주하는 곳이 52곳, 2명은 31곳, 3명은 16곳, 4명은 11곳, 5명이 거주하는 곳도 3곳이나 확인됐다.
유 의원은 측은 고위험군 학교는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추가 지정해 등하굣길 CCTV 확충 등 정부 차원의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