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고가 접전 끝에 남성고의 대회 4연패를 저지했다.
송림고는 8일 경북 영주의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4회 CBS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남성고를 3-2(22-25 25-27 25-21 26-24 15-11)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 3위에 그쳤던 송림고는 21회 대회부터 남고부 정상을 독차지했던 남성고를 풀 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세트 스코어 0-2까지 뒤지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은 짜릿한 승리다.
여고부에서도 지난해 3위였던 대구여고가 전년도 우승팀 수원전산여고를 3-2(23-25 25-23 24-26 25-21 15-11)로 제압했다.
남자 중등부 역시 지난해 우승팀 진주동명중이 연현중에 1-2(25-23 21-25 12-15)로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