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 기간에는 전국에서 모두 3,513만명이 이동해, 지난해 추석연휴 보다 4.9%인 165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고속도로 귀성차량은 추석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 귀경차량은 19일 오후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기간동안 전국에서 3,513만명이 이동하고, 10명당 8명은 승용차를 이용해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03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 귀성 차량…18일 오전 절정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18일 오전에 55.9%가 집중돼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9시간40분, 서울-광주 9시간, 서울-목포 10시간40분, 서울-대구 8시간50분, 서울-강릉 6시간20분, 서울-대전 6시간40분 등이다.
◈ 귀경 차량…19일 오후부터 절정추석 연휴기간 중 귀경은 추석 당일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76.7%가 집중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10분, 광주-서울 5시간20분, 목포-서울 6시간30분, 대구-서울 6시간20분, 강릉-서울 4시간10분, 대전-서울 3시간40분 등이다.
특히 올해 추석은 5일간의 긴 연휴로 귀경차량이 분산돼 극심한 교통혼잡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특별교통대책국토부는 추석연휴기간에 열차는 하루 평균 324량 늘리고, 고속버스는 1,749회 증회운행할 방침이다.
또,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45개 구간과 국도 16개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고속도로 7개 구간 36km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노선의 대소~충주 구간 27.6km와 중부내륙선 여주~
양평 구간 19km, 동해안선 하조대~양양 구간 9.7km를 준공 개통하고, 국도 30개 구간 118km를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 혼잡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교통안전대책국토부는 추석연휴 철도교통 안전을 위해 모든 철도노선에 대해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코레일에 대해선 근무기강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하루 평균 69,400 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기 안전을 위해 8개 국적항공사에 대한 운항과 정비 실태등을 특별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