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여자들 때문에 9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조영남은 지난 5일 진행된 KBS 2TV 추석특집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와요' 촬영에 참여했다. 이날 촬영 중 발생한 돌발 상황으로 큰 손실을 입은 것.
'날 보러와요'는 연예인이 일일 베이비시터가 돼 직접 아이를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조영남은 말괄량이 세 자매를 돌보게 됐다.
조영남은 세 자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하지만 활동력이 남다른 세 자매가 실수로 조영남의 그림 세 점과 피아노를 망가뜨려 분위기가 일순간 냉랭해졌다. 피해 금액은 9000만원에 달했다.
한 제작진은 "조영남 씨는 지인에게조차 그림을 선물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일순간 초 긴장상태였다"며 "다행히 세 자매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