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여야가 지역 현안을 놓고 날 선 장외 공방을 벌였다.
충북을 비롯한 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은 공동 성명을 내고 "충청권 현안 해결을 위한 시도당 위원장, 시도지사 협의회 실무회의가 새누리당의 일방적 불참으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학벨트 등 각종 현안이 순탄치 않아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데, 새누리당의 비협조와 오만한 자세가 어렵게 구성된 협의회를 파국으로 몰고 갔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도 오송 역세권 개발이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시간과 혈세만 낭비한 채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가 이끄는 충북도를 겨냥해 공세를 폈습니다.
또 "오송 역세권 개발 포기와 지구지정 해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오송 역세권 개발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