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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경찰서는 11일 교회를 고쳐주겠다고 약속한 뒤 수리비를 뜯어 달아난 A(44) 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2일 충북 영동군의 한 교회 목사에게 접근해 교회를 고쳐주겠다고 속여 2000만 원을 받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일곱 차례에 걸쳐 4억 8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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