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치러지는 포항남울릉 재선거를 앞두고 김정재(47) 새누리당 서울시의원이 12일 공천을 신청했다.
김정재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한 뒤 오후에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항남울릉의 성장을 이루고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포항과 울릉은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라며 “귀중한 문화유산이 있을 뿐만 아니라 창조경제를 이룰 수 있는 시설과 인재 등 모든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유라시아 철도에 대한 계획은 곧 포항과 울릉의 열망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오랫동안 포항과 울릉은 실질적인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제 포항과 울릉은 대한민국만의 포항울릉이 아닌 세계 속의 포항과 울릉을 꿈꿔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한 만큼 변화와 도전에 온 몸을 던질 수 있는 포항의 딸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포항 출신인 김정재 서울시의원은 포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새누리당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1번을 받아 현재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