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이 발생한 주점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다
2층에 위치한 주점 입구 옆 바닥과 벽에는 유혈이 낭자해 사건 당시의 참혹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흥건히 고인 피 냄새가 계속 나는 가운데 경찰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통제했다.
경찰이 14일 새벽 3시쯤 광양시 광영동 모 주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양경찰서와 전남지방경찰청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탐문수사와 CCTV 분석, 지문채취 등 다각도로 용의자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서 감식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주점 여 주인 A(51)씨 머리가 수 차례 가격당한 정황을 파악했으며 정액 반응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성폭행 가능성은 일단 배제한 채 사건 원인 규명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살해당한 여 주인이 수 년 전부터 주점을 운영해왔으며 주로 지인들을 대상으로 단골 손님을 받아온 것으로 보고 평소 주점을 자주 드나들었던 남성들을 수사 선상에 올려 단서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