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은 16일 의료기기를 납품하면서 병원에 수억원의 리베이트를 건넨 납품업자 A(42)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의 한 병원 등에 각종 의료기기를 판매하면서 4억 6,000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고가의 각종 의료기기를 사들인 청주지역 병원 3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NEWS:right}
하지만 이들 병원 측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은 조만간 병원 관계자 등을 소환해 수사를 벌인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