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1시 5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백병원 밑 오거리 근처 내리막길에서 박 모(32·여) 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우회전하다 도로 중앙 화단을 들이받아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박 씨의 친지 최 모(52) 씨가 숨지고 박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 씨 가족과 친지는 추석을 맞아 친척 집을 방문한 뒤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