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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100만원' 알바비 받아 학우들에게 교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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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급 '100만원' 알바비 받아 학우들에게 교재비 지원

     

    지난 9월 13일, 새 학기를 맞은 학우들에게 교재 구입비를 지원해준 대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에 재학 중인 정정애(23) 학생.

    평범한 대학생이 학우들을 위해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정정애 학생이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에서 기획한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에 선발되었기 때문이다.

    알바인에서 매 학기 진행하는 ‘청춘아’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시급 100만원 알바생’을 선발하는 프로젝트다.

    선발된 알바생은 본인이 다니는 학교의 학우들을 위해 5시간의 봉사 알바를 하면 시급 100만원에 해당하는 알바비를 받을 수 있다.

    선발되면 500만원이라는 알바비로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도 떨치고, 학우들에게 도움되는 뜻 깊은 일도 할 수 있어 매번 지원이 몰리고 있다.

    이번에 봉사 알바를 한 정정애 학생은 청춘아 4기로, 무려 1,1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

    정정애 학생은 단국대학교 학우들을 위한 봉사 아르바이트로, 교내 서점에서 교재를 구입할 때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신학기를 맞아 수업마다 필요한 여러 교재를 사느라 힘겨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 준비하게 된 것.

    이날 정정애 학생은 5시간 동안 단국대학교 캠퍼스에서 180명의 학우들을 만나 상품권을 나눠주었다.

    상품권을 받은 학생들은 정정애 학생의 작은 선물에 어리둥절 하다가도 자세한 설명에 환호했다.

    봉사 알바를 마친 후 정정애 학생은 “매 학기 등록금에 힘들어하면서도 신학기가 되면 또 비싼 전공 서적을 구입하느라 부담을 느끼는 친구들이 많아 이번 봉사 알바를 준비하게 됐다.”며 “큰 금액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에게 자그마한 보탬이 되고 행운을 나눠준 기회가 되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아’ 4기에 선발된 학생은 총 3명으로, 나머지 2명의 학생 역시 교내 학우들을 위해 ‘이력서용 프로필 사진 촬영’, ‘긍정 나눔 이벤트’ 등의 봉사 알바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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