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정보원이 24일 안소희 파주시의원의 자택과 파주시의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국정원은 "오늘 새벽 영장을 발부받아 내란음모 혐의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안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차량, 신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이영춘 민주노총 파주지부장의 부인이다.
국정원은 지난달 8월 1차 압수수색 당시 수거한 증거 목록 중 안 의원에 대한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지난 5월 RO 모임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안 의원이 5월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개인에 대한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된다"며 "영장이 100% 발부될만한 정확한 범증이 있어 혐의 입증에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