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남부경찰서 인천모자살인사건의 피의자 정모(29)씨가 자신의 범죄에 대해 자백했다. (사진 조영호)
인천 용현동 모자(母子) 실종사건은 둘째 아들이 저지른 패륜적 살인 범죄로 드러났다.
24일 오후 인천지방법원 임태혁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우려'를 이유로 피의자 정 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20여분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 정 씨는 자신의 범죄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는 이날 자신의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 조사에서 다 말하겠다",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