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의 외조모인 고경택 씨 수기(자료=정성장 박사)
북한군 고수일 상장(우리군 중장)이 김정은 제1비서의 외삼촌으로서 김 제1비서의 경호를 맡고 있다고 일부 보도가 잘못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박사는 24일 최근 일부 언론의 이러한 보도에 대해 김 제1비서에게 고수일이라는 외삼촌이 없으며, 실제로 외삼촌 이름은 고동훈과 고대훈이라고 지적했다.
정 박사는 "김정은 제1비서의 외할아버지인 제주 출신의 고경택 씨 수기를 보면 그에게는 고동훈과 고대근이라는 두 아들이 있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김 제1비서 생모의 이름도 고영희가 아니라 고용희"라고 다시 밝혔다.
정 박사는 "올해 4월 일본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의 요리사로 오랫동안 일했던 후지모토 겐지를 만나 고용희 묘비를 그린 그림을 받고 김 제1비서의 생모 이름이 고용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