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뒤, 이를 다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이모(5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3월 31일 오전 11시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의 한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박모(58)씨의 포터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포터 차량은 지난 1월 이 씨가 조카의 소개로 알게된 박 씨에게 판매했던 것.
경찰 관계자는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이 씨가 업무상 차량이 필요해지자 전에 갖고 있던 보조 열쇠로 포터 차량을 훔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