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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결혼의 여신', 2030 女시청자 '전폭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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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한 '결혼의 여신', 2030 女시청자 '전폭 지지'

    드라마 '결혼의 여신' (SBS 제공)

     

    진솔하고 대담한 결혼 이야기를 담은 SBS 주말특별기획 '결혼의 여신'이 2030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결혼의 여신'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남상미-김지훈-이상우-고나은의 사각 로맨스와 이혼 소송으로 구제불능 남편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태란의 당찬 반란 등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통쾌한 반전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된 27회에는 시한폭탄과 같았던 지혜(남상미 분)와 현우(이상우 분)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우연히 현우가 지혜에게 보낸 안부 문자를 본 태욱(김지훈 분)은 날이 선 태도로 두 사람 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으며, 제주도 여행 당시 지혜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불화를 겪었던 현우와 세경(고나은 분)은 한 발 물러선 세경의 이해로 모든 문제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28회 예고편에서 지혜와 태욱, 현우와 세경은 원치 않는 사자대면으로 팽팽한 갈등구조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사각로맨스 전개를 예고했다.

    현재 '결혼의 여신'에서 2~30대 시청층에게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인물은 단연 주인공 송지혜. 몰상식한 재벌가에서 원치 않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면서, 슬퍼도 울음 한 번 마음껏 터뜨리지 못하던 지혜가 차츰 능동적인 모습으로 변화의 의지를 내비치자, 시청자들은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또한 그간의 고통과 위기를 기회 삼아 '재벌가 며느리 홍혜정'이 아닌 '인간 홍혜정'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하는 혜정(이태란 분)과 어딘가 2%로 부족하지만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이기보다 '권은희'라는 자신의 이름과 가치를 찾아가고 있는 은희(장영남 분)의 이야기 역시 세대 구분 없는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받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남상미가 하루 빨리 답답한 현실을 박차고 일어나, 생기 있고 자신감 넘치던 송지혜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남상미, 이태란, 장영남 등의 결혼이야기가 솔직해지면 질수록 현실적으로 와 닿는 부분이 커지는 듯", "드디어 주인공들의 속 시원한 복수와 반전이 이루어질 차례가 온 것 같다. 주인공들 모두 행복한 '결혼의 여신'이 되길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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