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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좀비들의 향연 할로윈 파티 ''오싹하네~''

    • 2013-09-30 16:18

     

    매년 10월마다 펼쳐지는 좀비들의 오싹한 향연 '할로윈 파티'. 홍콩의 화려한 야경만큼이나 다양한 각양각색의 좀비들이 홍콩에 모인다.

    스타일리시한 거리 란콰이퐁과 소호거리에서의 길거리 행사는 물론 할로윈 음식 프로모션, 문화예술 이벤트 등 할로윈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가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홍콩 전역에서 한 달간 펼쳐진다.

    홍콩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중 하나인 해양공원에서는 할로윈 축제에 맞춰 곳곳에 배치된 할로윈 유령들이 차원이 다른 공포체험을 선사한다.

    더불어 빅토리아 피크에 위치한 밀랍인형 전시관에서는 할로윈 특별전인 '스크림(Scream)'에 출연한 유령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오후 2시부터 4시 그리고 6시부터 9시에는 본인이 직접 할로윈 유령이 되어 볼 수 있는 할로윈 분장체험이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느끼는 홍콩의 할로윈
    홍콩의 할로윈 분위기를 서울 도심에서 만나볼 수도 있다. 홍콩관광청이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하늘정원에서 오는 10월7일부터 31일까지 홍콩 할로윈축제의 하이라이트와 랑콰이퐁 할로윈 축제를 선보인다.

     

    식을 줄 모르는 홍콩 할로윈 파티의 인기는 와인축제로 이어진다. 와인 애호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홍콩의 '와인페스티벌'. 지난 2008년 와인의 주세를 폐지하면서 홍콩은 와인의 도시란 명성을 갖게 됐다.

    다양한 고급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탓에 10월 말 열리는 '와인&다인 페스티벌'은 각국의 와인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관람객들은 와인 글래스와 와인 토큰 그리고 와인 파우치로 구성된 '와인 패스'를 티켓처럼 사용한다.

    와인 부스 사이사이에는 가리비 구이나 미니 버거, 딤섬과 푸아그라 등 다양한 음식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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