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만 원권 지폐를 대량으로 위조해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한 혐의로 임모(49) 씨를 구속했다.
임 씨는 지난 6월 초 대구의 한 고시텔에서 복합기를 이용해 만원 권 지폐 천 7백 여장을위조한 뒤 부산과 대전 등지의 재래시장에서 6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부산 금정구 노포시장에서 묵을 산 뒤 위폐를 건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상인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RELNEWS:right}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검거 당시
53장의 위폐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