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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돌 공연 티켓 판매사기 20대 구속

     

    부산 남부경찰서는 인기 아이돌 가수의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고 허위 광고를 해 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이모(26)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블로그나 팬카페 등에 아이돌가수의 공연티켓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120여 명으로부터 1천 5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인터넷 도박에 빠져 있던 이 씨는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정상가보다 30%가량 싼 가격에 티켓을 판매한다고 허위 글을 올렸으며,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피해자와 연락을 취하는 등 치밀한 계획하에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는 10대들이 범죄신고를 당하더라도 경찰에 신고를 꺼리는 점을 노려 아이돌 공연 티켓 판매사기행각을 벌였다"며 "인터넷 물품 거래시 주의를 하는 것은 물론 피해를 당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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